낮에도 빛나는 달을 보고 싶다.
자몽나무 가득한 과수원으로.
가끔은 달의 뒷면이 보고 싶다.
잘 익은 자몽, 당신의 손으로.
낮을 양보한 해가 보고 싶다.
껍질 너머 붉은 과육의 맛으로.
모든 게 조금 어려울 때는
이 한 잔의 은은한 커피로.
잠을 몰아낸다는 커피가
외려 달콤한 낮잠 같을 때는
자유로운 몽상을 마음대로.
Tasting Note.
Grapefruit
Grape
Blueberry
Almond
Roasted Peanut
Cacao